[2023 가을학기 UW-Madison 입학] 김박사넷 유학교육 후기 - 상편

편집자 주 김박사넷 유학교육을 이용했던 선배의 합격 후기입니다. 선배의 솔직한 경험담과 소중한 조언을 잘 전달하기 위해 편집자가 글의 구성을 수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선배의 의도와 내용은 그대로 유지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합격 프로필

편집자 주 - 합격자의 출신학교 보는 법 (*과기원은 국립대로 분류)
수도권 사립대 - 연세대학교, 아주대학교 등
수도권 국립대 - 서울대학교, KAIST*
지방 국립대 - GIST*, 부산대, 전남대 등
학부: 수도권 사립대 졸업
석사: 수도권 국립대 졸업
학점: 4.27/4.5(학부), 4.02/4.3(석사)
합격 대학원: UW-Madison
지원시 펀딩: Fulbright Principal Candidate
연구 분야: Science Communication, Computational Social Science
연구 경력: KCI 영문지 1저자, 북챕터 1개, 국제 학회지 2개
영어: TOEFL 109 (R29,L28,S28,W24)
GRE: V156/Q161/AW3.5

김박사넷 유학교육 후기

선배의 추천으로 김박사넷 유학교육(舊. 김박사넷 플러스)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학 준비에 대해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멤버십 오리엔테이션을 들었는데, 전체적인 어드미션의 타임라인을 파악하고 해야하는 일이 어떤 것인지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게 긴장감을 불어넣어줬던 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유학교육 클래스를 여러개 들었는데, 키워드 검색 클래스에서 배운 핵심으로는 “내가 말하는 키워드를 엄마나 동생이 알아들을 수 있다면, 내 연구주제에 대해 충분히 고민한 것이 아니다.”라는 문장을 기억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문헌리뷰를 열심히 하면 내 연구 분야에서 중요한 문제를 학자들이 어떻게 describe하는지를 파악할 수가 있는데, 그러한 용어들은 대중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용어와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컨택메일 클래스에서는 컨택메일을 보내 교수님께 답을 받는 과정을 마케팅에 비유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 메일을 받는 교수님께서 쓰신 논문을 읽은 뒤 메일 본문에 인용을 했는데, 그런 경우 답장을 받을 확률이 높았습니다.
SOP 클래스에서는 Motivation의 중요성과 self-motivated researcher라는 개념을 배운 뒤 전체적으로 모든 준비의 방향성의 중심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SOP를 작성할 때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연구결과를 나열하는 방향이 되기 쉬운데, 내가 해온 연구의 핵심 키워드를 뽑아내고 내가 그것을 왜 하고 싶어했는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니 SOP 작성이 수월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픈 카톡 커뮤니티에서 저와 비슷한 상황인 수험생들과 함께 문답을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심리적 위안이 되었습니다.

지원결과

합격: UW-Madison
불합격: MIT, Syracuse, UMich, UPenn, UT Austin(인터뷰), UC Berkeley, Cornell, UW
펀딩: Fulbright Principal Candidate
진학대학: UW-Madison
인터뷰를 했던 UT Austin 같은 경우는 Fulbright를 통해 대행지원해서 원서마감일이 2022년 10월 31일이었습니다. 인터뷰는 2023년 1월 19일에 Zoom으로 진행했고 좋은 피드백을 받았지만, 교수님과 연구 방법론상의 접근 차이가 있어서 offer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UW Madison은 별도 면접 없이 서류만으로 풀펀딩 offer 받았고, 제 research fit도 가장 잘 맞는 곳이라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편집자 주 - 이 선배는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선발되었고, 진학할 학교는 인터뷰 없이 합격한 케이스입니다. 인터뷰 없이 풀펀딩 박사로 합격한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경쟁력 있는 지원자라는 뜻인데요. 이어지는 후기를 통해 선배의 지원전략, 어드미션 과정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봐주세요.
먼저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언제부터 미국 유학에 대해 생각하셨나요?
학부 때 은사님이 공부를 계속 해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 권해주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학과에 계신 교수님들이 대부분 미국 박사학위를 가지고 계셔서 저도 미국에서 박사 과정을 밟아야겠다고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 그런 생각에서 학부 때 미국 교환학생을 다녀왔는데, 그 경험을 통해 나중에 미국에서 살게 될 때 어떨 지 감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유학 준비는 계획했던 타임라인으로 진행된 편이셨나요? 혹시 달라진 점은 없었을까요?
원래 계획은 3월부터 4월까지 CV, SOP, PS 등의 기본 서류를 작성하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희망 지도교수님의 논문을 읽고 또 제 research fit이 맞는 학교를 알아보는 과정 때문에 실제 초안은 10월까지 수정했었습니다. 추천서 같은 경우는 3~4월 중에 교수님들께 추천인이 되어주실 수 있는지 미리 여쭤봤고, 10월 중순 SOP를 마무리한 뒤에 부탁드렸습니다.
그럼 본인이 생각하는 합격이나 불합격에 있어 결정적인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제 생각에 합격/불합격을 가르는 결정적 요인은 교수님의 이론적/방법론적 관심사와 나의 관심사& skill set이 얼마나 잘 매치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가 다시 준비한다면 신경쓸 것은 연구분야를 좀 넓혀서 지원해볼 것 같습니다. 저는 학부와 석사 전공을 고려해서 Information School 위주로 지원을 했는데, research fit은 science communication쪽이 더 맞았던 것 같아서 해당 학과(프로그램)에 더 지원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지원 전 풀브라이트 장학에 합격하셨는데, 유학준비생들에게 팁이 있다면 알려주시겠어요?
편집자 주 ’[2023 가을학기 UW-Madison 입학] 김박사넷 유학교육 후기 - 하편'으로 이어지는 후기는 밋업 참석 후 김박사넷 유학교육 멤버가 되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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